Make a wish, From home, Volcano 레코딩 비하인드가 나왔다. (아마 더 나오겠지..?) 노래, 춤과 함께 유사OO을(유사연애를 비롯한 유사자식,, 유사우정, ,, 등등) 팔고 있는 아이돌의 직업인으로서의 면모가 더 많이 보이는, 안무연습영상과 더불어 몇 안되는 컨텐츠 중 하나이다.
대학교를 다니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, 시키는 것 이상 하는 사람은 성실한 욕심쟁이라는 것이다. 애초에 시킨 것만 하는 것도 힘들고 (바쁘다 바빠 현대사회) 시킨 것 이상을 하려면 내가 뭘 더 해야할지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생각을 해야하는 시간을 가져야하기 때문이다.
김도영은 정말 성실한 욕심쟁이다. 유독 이렇게 할까요? 저렇게 해볼까요?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, 혼자 편하게 할 수 있는 브이앱도 구성을 짜오고, 선곡을 해와서 불러주는 사람이니까. 가볍게 불러주다가도 노래가 맘에 안들면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시 불러주는, 욕심이 많으면서도 성실하기까지 한 사람. 그런 욕심이 매 앨범, 매 무대 성장하는 모습을 만들었겠지? 볼 때마다 대단하다고 느낀다.
김도영이 성실한 욕심쟁이가 된 이유? 뻔하고 당연한 답변이지만 노래부르는 것을 너무 사랑해서! 버블로 맨날 노래하고 싶다고 보내고, 커버곡도 제일 많이 내고, 브이앱, 인스타 라이브에서도 맨날 노래 불러주고, 트위터, 버블, 인스타로 노래불러서 올려주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겠어. 김도영 너, 진짜 노래 하는거 좋아하는구나!
특히 자체 컨텐츠 중에 제일 좋아하는 복면가왕 준비영상을 보면 이 사람이 노래하는 것을 정말 사랑해서 이렇게 성실하게 욕심을 내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. 투어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고민 또 고민. 연습 또 연습. 이런 스케줄을 셀프캠으로 찍어 놓는 성실함. (시킨 일이라고 할지라도. )
“되게 저한테 엄청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요. 왜냐면 사실 저는 노래를 너무 너무 사랑하고 너무 너무 좋아하고... 그렇지만 뭔가 일을 하다보면 노래보다 뭔가 다른 것들을 하게 될 때가 많잖아요. 그러면서 점점 1번이었던 나의 노래라던지... 2번이 되고 3번이 되고 4번이 되고 그랬었던 것 같은데... 이번 복면가왕을 준비하고 며칠 생각을 해보면서 내 삶의 1번이었던 노래부르고 음악하는 거를 다시 한 번 더 다시 생각해보자 그런 마음이 좀 생기더라구요. 그 마음으로 준비를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. “
그리고 노래할 때의 모습. 그 순간만큼은 곡에 온전히 동화되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 정말 진심이구나+프로페셔널하다 라는 감상이 절로 나온다.
흠 이쯤되면 욕심쟁이라고 불러도 되나 싶다. 욕심의 뜻은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노래를 사랑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분수에 넘친다고 말해도 되는거냐고!
노래를 잘하는 것도 정말 큰 재능인데 노력, 성실함 모두 타고나는 재능이자 고갈되는 자원이라고 생각한다. (체력 안 따라주면 노력도 못한다구.) 이 모든 재능을 갖춘 사람이 잘생기고 귀엽기까지해서,, 내 마음을 훔쳐가버렸네. 아놔 난 김도영을 넘 좋아하는 듯ㅋ
결론은 이런 직업인으로서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.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고민을 해서 준비하는지,,, 진지하게 사유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분명히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니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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